3월 한 달 동안 인천나눔의집을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천나눔의집이 있는 화수동에도 봄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봄꽃처럼 따뜻하고 환하고 밝은 기운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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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사순5주일) 오후 3시, 서울교구 아홉 곳 나눔의집, 정의평화사제단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 연합 감사성찬례를 봉헌드렸습니다.
 
대성당을 가득 채워 주신 많은 분들은 유가족의 증언과 노래, 위로와 연대를 위한 전례, 시청 앞 분향소로 이어진 순행까지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해주셨습니다.
 
+ 주님, 이 땅 위에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 촬영 : <에큐메니안> 임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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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의 강제 징용 문제 해결에 대한 입장과 방일 성과에 대한 우리의 입장문 ]

 

윤석열 정부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얻고자 고개를 숙였는가?”

- 정부여당은 '일본 전범 기업 참여 없는 제3자 변제안'을 즉시 철회하라! -

 

시간이 지나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아픔이 있다. 일제 강점기,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강제 징용을 당했다. 그들은 만주와 일본, 남태평양과 사할린 등으로 끌려 다니고 목숨을 위협 당하며 노동 착취에 시달렸다. 그런데 일제에 의한 강제 징용과 노동 착취의 상처로 삶이 망가져 버린 이들에게 윤석열 정부는 또 다른 상처와 고통을 더했다.

 

지난 36,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일본 전범 기업 참여 없는 제3자 변제안은 다수 피해자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본의 비위만을 맞추는 터무니없는 결정으로 국내외의 수많은 이들이 분노했다. 정부 발표 이후 12일간 진행된 방일 일정 내내 보여 준 윤석열 대통령의 언행은 그 분노에 심각한 우려를 더했다. 저자세로 일관한 대통령의 언행과 입장에도 일본 정부는 과거로부터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는 후안무치한 입장과 태도를 유지했다. 대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얻고자 고개를 숙였는가?

 

정부의 결정과 방일 기간 동안 보여 준 대통령의 언행은 3.1절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에서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 나라를 빼앗긴 이의 잘못을 우선 강조하며, 이제 과거를 덮고 일본과 협력하자는 대통령의 발언은 그동안 일본의 우익세력이 주장해왔던 한일 관계 해법과 꼭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강제 징용과 노동 착취의 후유증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이미 세상을 떠났고 남아 계신 분들도 아흔이 넘었는데, 과거의 잘못된 역사는 제대로 바로잡히지 못한 채 피해자들의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스도교 성서가 증언하는 하느님의 사랑은 언제나 더 낮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로 흘러간다. “억울하게 묶인 이를 끌러주고 멍에를 풀어주는 것, 압제받는 이들을 석방하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사 58:6) 이것이 역사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었고, 그 사랑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 가운데 있는 누군가의 손을 잡으라고 명령한다. 대한성공회 나눔의집협의회와 정의평화사제단은 일본 제국주의의 강제 징용과 노동 착취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처참한 과거에 홀로 버려진 피해자들의 손을 잡는다.

 

피해자들의 요구는 단순명료하다. 강제로 자신들의 젊음을 빼앗은 일본 전범 기업과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당시 미지급된 임금을 배상하라는 것이다. 지난 2018, 한국 대법원 또한 해당 일본 전범 기업들의 한국 내 자산을 매각해서라도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최종판결을 내린 바가 있다. 이는 국제법에도 부합하는 정당한 판결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자국 대법원의 판결도 무시했다. 일본 전범 기업에게 정당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대신, 한국 기업이 단독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피해자에게 배상할 것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이는 동북아시아의 평화 체제와 질서 구축을 위한 제대로 된 해법과는 거리가 멀다.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화해와 치유는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죄와 책임 이행, 피해자들의 합의를 전제로 한다.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의 인권과 국민들의 마음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은 채, 한일 관계 정상화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그렇게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국제 관계는 평화 체제와 질서 구축에 오히려 독이 된다.

 

사회와 국가에 존재하는 약자를 우선하는 평화와 정의를 사랑하는 이들이 양심의 눈으로 지켜보는 한, 역사를 왜곡하고 자신들의 책임을 삭제하며 피해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이들은 결코 진실을 가릴 수 없다. 세상의 아픔은 모두 이어져 있다. 일본 전범 기업과 정부의 강제 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일관된 입장은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일 뿐 아니라, 세상의 무수한 아픔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한일 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평화 체제와 질서를 구축하겠다는 결의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대한성공회 나눔의집협의회와 정의평화사제단은 윤석열 정부의 일본 전범 기업 참여 없는 제3자 변제안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 일본 전범 기업과 정부가 비인도적 범죄를 스스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책임을 다할 때까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평화의 역사를 바로 세울 때까지 함께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목소리 높여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일본 전범 기업 참여 없는 제3자 변제안을 즉시 철회하라!

하나, 일본 전범 기업과 정부는 지금 당장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신속히 이행하라!

하나, 양국 정부는 피해자의 온전한 명예 회복과 피해 보상에 힘써, 동북아시아 평화 체제와 질서 구축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어라!

 

2023318

대한성공회 나눔의집협의회 정의평화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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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나눔의집 아홉 곳(노원, 성북, 인천, 봉천동, 수원, 포천, 용산, 동두천, 춘천)은 매년 성지고난주일과 성탄대축일에 함께 모여 고난받는 이들 곁에서 감사성찬례를 봉헌드립니다.

올해 첫 연합성찬례는 지난 성탄대축일에 이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며 유가족과 함께합니다. 다만 유가족 일정을 고려하여 한 주일 앞당겨 성찬례를 봉헌드리게 되었습니다.

3월 26일(사순5주일) 오후 3시,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이경호 베드로 주교님의 집전 설교로 봉헌드리는 연합성찬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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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 생활 속 근거리 평생학습공간, 동구샘터!
동구샘터 18호점인 인천나눔의집도 이번 봄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림으로 만나는 나, 미술치료"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저녁 7~9시
인천나눔의집(화수안로 40) 2층에서 진행합니다.
13일(월)부터 선착순 모집이니 늦지 않게 신청하세요^^
 
<동구샘터 봄학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안내>
○접수기간 : 3. 13(월) ~ 선착순모집
○접수방법 : 인터넷 접수(동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동구샘터 기관 접수
○수 강 료 : 무료(재료비 본인 부담)
○문의전화 : 동구 평생학습관(772-1070)
 
1. 프로그램 수강생 접수현황은 3월 13일 이후 동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인터넷 접수가 부득이하게 어려우신 경우, 본인 핸드폰 지참하시어 동구 평생학습관으로 방문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
- 운영시간 : 평일 09:00~17:30 / 연락처 : 772-1070
3. 수강생 4인 이상 모집되지 않은 경우, 프로그램이 폐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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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 새 학년에 올라간 어린이 모두를 위한 '책가방 축복식'을 진행했습니다.
책가방 축복식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가깝게 오랜 시간 함께하는 책가방을 축복함으로써 아이의 건강과 안전, 꿈과 행복을 위해 기도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3월 2일(목) 솔숲지역아동센터, 3일(금) 해와달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한 책가방 축복식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정에서 큰 사랑을 받고, 학교에서나 어디에서나 어른들의 관심과 보호 안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책가방 축복식은 어린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희망하는 어린이만 참여하였습니다.
 
솔숲지역아동센터
솔숲지역아동센터

해와달지역아동센터
해와달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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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사순1주일) 인천나눔의집 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각 센터별 보고에 이어 사무국 23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 운영규정 개정 등 안건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올해 인천나눔의집은 '나눔의집 활동기조'에 따라 1) 공동체 돌봄, 2) 지역 커뮤니티, 3) 리더 양성, 세 부분을 중점으로 대내외 활동 및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인천나눔의집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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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 달 동안 인천나눔의집을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 곧 다가올 봄처럼, 모든 분들의 마음이 조금은 더 따뜻하고 포근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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